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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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천국 공동체를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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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1-10-01 14:58 조회3,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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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천국 공동체를 세워갑시다. 2021-10-3


지난 주간, 우리 교회 부교역자님들과 함께 순복음 북미 총회, 46차 정기 총회를 다녀왔습니다. 조용기 목사님 소천하신지 2 주만에 열린 이번 총회는 예년보다 더 사랑으로 단합된 작은 천국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리더십들이 보여주는 겸손과 사랑,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와 탁월한 섬김, 그리고 시간마다 부어지는 풍성한 은혜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던 아름다운 모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부교역자님 멘트 대로, 스피커들이 다 ‘내공’이 쌓인 영적 거장들이셨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니 마치 유쾌한 축제를 다녀온 느낌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둘째 날, 성령 대망회 강사로 단상에 서신 연로한 선배 목사님의 진솔한 간증이 제 마음에 깊은 묵상이 되었습니다. 오래 전, 조 용기 목사님의 격려 헌금을 받고 교회 건축을 결정했는데, 교인들 간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기도원을 먼저 건축하자는 그룹과 교회를 먼저 건축해야한다는 그룹으로 나뉘어져 목사님을 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착하고 순한 양같던 성도님들이 돌변하여 목사님을 비난하며 공격하는데, 목사님도 시험이 들 정도였습니다. “ 하나님, 어떻게 합니까? “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 산으로 가라” 라는 주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6시간 정도 운전하면 산이 하나 있고 그 부근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님 생각이 나, 무조건 달려갔습니다. 친구 목사님의 교회에 이르니 마침, 다음 날 부터 부흥회가 시작되기에 부흥회 준비 기도차, 인근의 산에 있는 기도원에 올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도 합류하여, 그 기도원에 가서 건축 문제를 놓고, 힘을 다해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기도하고 보니, 사람들은 다 떠났고 목사님만 혼자 남았는데, 너무 간절히 기도하여 차마 말을 붙이지 못하고 먼저 떠난다는 메모만 옆에 남겨져있었습니다. 집에 가려고 나가보니 자동차가 진흙에 빠져 나오지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밝아지면 나아지겠지 하고 밤새 기도를 하고 새벽에 나가보니 밤새 눈이 와서 아예 차를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계속 눈이 와서 아예 차가 눈에 덮였습니다. 오도 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먹을 것도 없고, 간신히 눈을 받아 입술을 축이는 정도로만 수분을 공급하며 그 기도원에 머무는데 이러다가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죽더라도 목사처럼 죽자 생각하며 계속 성경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빈 기도원에 갇혀있길 18일 째, 점점 몸이 차갑게 냉각되어 가는데, 이제 곧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순간 갑자기 찬란한 빛이 임하고 옆에 누군가 서 있는 것처럼 여겨져 보니,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발에 못자국이 있었습니다. “ 예수님, 예수님, 나를 도와주세요” 힘을 다해 부르짖느데 주님은 사라지셨고 음성이 들렸습니다. “ 내 너를 위하여 내 몸을 주었건만, 너는 무엇을 주려느냐?” 그 음성과 함께 뜨거운 빛이 목사님의 온 몸 위에 부어지고, 몸이 차차 따뜻해져왔습니다. 그러면서 힘이 났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비한 힘이 몸 속에서 생겨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알수 없는 감사와 기쁨이 마음 속에서 샘 솟습니다. 이제 목사처럼 살아야겠다하여 다시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드디어 눈이 다 녹고 운전을 해서 교회에 도착하니 교인들은 25일간이나 실종된 목사를 위해 성전에 모여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에는 교인들을 향한 사랑이 넘쳐납니다. 목사가 예수님 만나 은혜를 받으니, 온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되고, 교인들도 은혜가 넘쳐 줄줄이 건축헌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얼마 안가 훌륭한 성전을 완성하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우리 교회 교육관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중, 이 간증은 저에게 여러가지 메세지를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 온성도들 가운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하나님의 집이 세워지면 보이는 성전은 은혜로 지어진다는 원리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목사가 성령 충만하고 은혜로 뜨거워져 성도들과 동역자를 중심으로 사랑해야 성도들도 목사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본을 따르게 된다는 내리 사랑의 원리입니다. 이를 위해 목사가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기도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들을 우리 교회 교육관 건축에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특히 성도님들과 동역자님들을 더욱 뜨겁게 사랑해야겠다는 결단을 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가정도, 교회도, 교단도, 집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서로 사랑하는 천국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일 것입니다. “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벧전 4:8 이 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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