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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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찬양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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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0-01-25 14:33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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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찬양해야 하는가?


 C. S. Lewis는 그의 저서 “Reflections on the Psalms (시편 명상)” 가운데 찬양에 관하여 이렇게 그의 견해(A word on praise)를 나눕니다. 루이스가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이 시편 도처에서 나오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요구였다고 합니다. 늘 자신을 찬양할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남들로부터 인정과 칭찬받기를 갈망하는 허영심 많은 여성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는 중 깨달음이 왔는데, 하나님께서 찬양을 원하시는 이유는 바로 찬양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인간에게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최고의 통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제사들을 명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인간을 제사를 통하여 만나주시고, 이를 통하여 인간을 축복하시기 위함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자신의 전부를 드리듯 번제를 드리면, 하나님도 당신의 전부를 주고 싶어하시고, 그래서 내가 십자가에 산제물로 못박히면 예수님께서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 (갈 2:20) 소제를 드리면 소제의 일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일부를 제사장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화목제를 드리면 그리스도의 능력을 상징하는 우편 뒷다리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상징하는 가슴이 주어지며, 속죄제와 속건제를 드리면 죄사함의 은혜와 함께 보혈의 새 언약으로 축복하십니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시 50:1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데, 고기가 드시고 싶으시고 떡을 원하사 제사를 명하시고 사람의 칭찬과 인정에 목말라 찬양을 요구하시겠습니까? 루이스의 재미있는 표현 처럼, ”I don’t want my dog to bark approval of my books.” 개에게서 칭찬과 인정을 기대하는 인간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하시는데 그 길이 주님을 찬양하는 길이기에 감사의 제사, 찬양의 제사를 성경은 그렇게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올려드리는 진실한 감사와 찬양가운데 진정 하나님은 임재하시며 당신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성경 번역을 위해 페루에 머물던 Bruce and Jan Benson 선교사 가족이 14살 아들과 함께 산길을 운전하는 중, 소총을 든 무장 강도들에 의하여 순식간에 둘러싸였습니다.  그들은 당시 페루에서 악명 높은 Shining Path 라는 테러리스트들이었다.  젠은 순간 이것이 인생의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테러리스트들은 그 가족을 강제로 차에서 내리게 한 후 인근의 마을로 데리고 갔습니다. 가는 동안 너무도 무섭고 두려운 중, 그래도 기도하고 찬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어떤 알 수 없는 분명한 존재가 우리와 함께 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 존재가 이렇게 말씀했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신다.‘ 나는 말했다. ‘하나님, 이 순간 어떻게 당신을 찬양합니까?’ 그런데 ‘노래하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생각나는 찬양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주 나의 피난처, 언제나 구원의 노래 채워주시네 두려움 떨치고 주 의지하리라 나 의지하리 그의 강함 안에서 힘 주시는 주님…. Jesus, name of all names, Emmanuel, God is with us..’  그러는 가운데 오직  나와 하나님만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느껴졌고, 다른 사람들은 인형극에 등장하는 가짜 인간들처럼 여겨졌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음을 느꼈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왔고, 그 어떤 것, 죽음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뗄 수 없음도 알게 하셨다.”  그 날 밤, 놀랍게도 테러리스트들은  그들의 자동차, 프로젝터, 누가복음을 소재로한 미디어 성경 영화와  필름 돌리는 기계등만 압수하고 벤슨 선교사 가족들을 풀어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벤손 가족은 안전을 위해 수도로 이주하였고, 전화가 왔는데, 그날 테러리스트 중의 한명이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들을 만나기 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숙련된 살인자 (experienced killer) 였고 그날 밤 벤손 가족을 죽일 계획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살려주었고, 후에 그 테러리스트들은  그 성경 영화를 여러 번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많은 수가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Shining Path를 떠났으며, 이제 그 중의 한명이 벤손 선교사 앞에서 용서를 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에 벤손 선교사님 가족은 다시 그 산악지대로 돌아가 그들의 언어로 성경 번역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11.27, 2001 Wycliff Bible Translators newsletter) 과연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를 초청하는 강력한 길입니다. 



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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