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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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동행하는 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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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0-02-28 16:49 조회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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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동행하는 선교여행



 2월 18일부터 8박 9일의 라이베리아 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라이베리아는 너무나 가슴 아픈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라였습니다. 전기가 없어 밤이면 수도인 몬로비아도 대부분 캄캄합니다. 주택 사정도 매우 열악했고, 식량 부족으로 학생들은 하루 한 끼 정도 먹는다고 합니다. 수도물도 없고, 가솔린은 물론이요, 농산물까지 수입에 의존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인 라이베리아 가난의 원인은 내전입니다. 1989부터 약 5-6 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250,000 명이 죽었고 얼마 전에는 에볼라로 3000 명 정도가 죽었습니다. 내전 시, 아이들도 강제로 전쟁에 징병되었다는데,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이고 사람들을 죽이게 했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사람의 목을 베어 축구를 하고 임산부의 배를 가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을 보였는데, 그 아이들이 이제 청년이 되어, 현재 라이베리아 청년의 40%가 마약 중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나라에 성령께서는 저희들을 강권하여 보내셨고,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는 이 나라의 백성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부흥을 주기 원하시는 갈망을 주셨습니다. 다만, 무엇을 어떻게 섬기고 도와야 하는지, 그저 처음부터 성령님만을 의지할 뿐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무엇보다 우리 팀에게 환상적인 팀 사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말씀 증거, 통역, 식사, 각종 구제, 미디어 등 일사분란한 팀 사역이 시종 기쁨가운데 진행되게 하셨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모든 일정을 세심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라이베리아에 가기 전, 여러가지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어떠한 예방 접종 주사나 약도 먹지 말라는 성령님의 강력한 힌트가 있었습니다. 잠시 고민했지만 성령님을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Yellow Fever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면 라이베리아 입국이 안된다는 소식에 예방 주사를 맞으러 의료소를 찾아갔습니다. 의사가 주사를 주기 전, 나의 이전 병력을 검토하는 중 1997 년 제가 앓았던 GBS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병은 60 세 이후 재발 가능성이 있는데, Yellow Fever Vaccine등  바이러스 주사를 맞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져, 의사의 양심으로 주사를 놓아줄 수가 없으며, 의사로서 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라이베리아에 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 난감했습니다. 의사는 다행히도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 당신의 자녀를 보호하시는 분임을 말하며 설득하여 결국 입국 허용 편지를 받았지만, 제 상황을 아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라이베리아 여행을 만류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혼돈스러웠으나 성령께서는 말씀을 상기시키셨습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함께 하리라.“, “나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이 떠올라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결국 말씀에 순종하기로 했을 때, 주님은 신실하게 말씀대로 이루셨습니다. 


 집회시, 매 순간 성령님의 간섭이 있었고 각 순서마다 주께서 은혜로 함께 하셨습니다. 기도를 잘 모르는 이 교회가 전기나 수도의 공급 등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를 결단하였고, 우리 교회 여리고 기도운동 (JPM) 에도 동참하여 라이베리아 정부 청사 앞에서 국가를 위한 기도도 결단하였습니다. 또한 떠나기 전 날은 아무 일정이 없어서 본래 부근의 정글이나 비치를 방문하려 했는데, 성령님은 말씀의 씨를 뿌리라는 감동을 주셔서 교회 리더들을 호텔로 초청하여 큐티하는 법과 주 기도문 기도를 가르쳤습니다. 참으로 주님이 함께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이 없는 상황을 보고, 동행한 집사님이 성경과 큐티 노트를 위한 헌금을 즉석에서 하셨고, 다른 집사님은 호텔 뷔페를 대접하심으로 성령님께서는 모두를 기쁘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하여 라이베리아 부흥의 비전을 가지고 모든 일정이 아름답게 종료되었습니다. 성령님 의지하는 선교가 얼마나 신나고 은혜스러운지 실감합니다. 현재 중국이나 한국,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전 긍긍하지만, 우리 모두 성령님의 세밀하신 인도함을 의지하며 한 발자국 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간섭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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