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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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결케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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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0-03-14 11:20 조회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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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결케 하십시오.


 레위기 14장은 가옥에도 나병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거하게 될 때 어떤 집에는 곰팡이 색점이 발생할텐데,  하나님께서 그 색점을 발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발하게 하거든” (I put a spreading mildew in a house, 레 14:34) 즉, 하나님께서 그 집에 숨어 있는 영적인 문제를 보여주시기 위하여 때로 곰팡이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곰팡이가 영적인 문제와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 과연  가옥에 발생하는 곰팡이 색점 나병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할 교훈들이 무엇일까요.

 먼저 집은 물리적, 영적 두가지 차원에서 오염되어질 수 있으며, 영적인 영역과 물리적인 영역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함께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리적 영역와 영적인 영역은 상호 연결되어있고 우리는 두 영역에 다 속하여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 영역만 존재한다고 믿기에 문제의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영역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세계적 전염병 뒤에는 분명 영적인 이유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죄는 사람 안에 거하지만 사람의 죄는, 그가 사용하고 거하는 모든  물질에 까지 영향을 준다는 교훈을 배웁니다. 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어떤 가옥들에게 곰팡이 색점을 발하게 하실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살아야 할 집들은 우상을 섬기던 자들의 집이며 심지어는 자녀를 인신 제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죄가 가옥을 부정하게 만들어 가옥에 나병이 발생하고 곰팡이 색점이 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John Gill이라는 신학자는 나병이 발생한 집을 하나님의 집으로서 이 땅의 교회에 비유합니다. 즉  교회 안의 죄는 교회로 하여금 나병과 같이 번져가는 부정한 병이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움은 전염성입니다. 성경에서 전염성은 대표적인 부정함의 특징입니다. 즉 성경적으로 볼 때,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표적으로 부정한 병이며 이는 인간의 부정한 죄와  상관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유대인들 미드라쉬에 의하면 가나안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하던 기간, 집에 벽을 뜯고 금은보화 등을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자신의 귀중품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집마다 곰팡이 색점을 발하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집을 허물게 하시고,  그 귀중품들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금이나 은같은 귀중품은 대부분 가나안 수공인들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그들은 늘 가나안 신에게 아침 저녁으로 제사지내는 자들로서 그들의 신전 기물과 관련될 확률이 많았습니다. 그 기물들이 영적인 오염을 불러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었기에 하나님은 가옥의 나병을 철저하게 다루도록 하셨습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것처럼, 죄로 오염된 사람들이 거하는 집에는 악한 영의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성경은  이처럼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나병이 발생한 가옥을 정결케 합니까? 성경은 일단 청결을 강조합니다. 성경에서 모든 부정함을 씻는 일차적 방법은 청결입니다. “옷을 빨고 물로 씻으라” 레위기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영적 청결뿐 아니라 물리적 청결에도 적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우리 주변에 청결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나아가 성경은 그 집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의 죄나 불순종으로 집이나 의복까지 부정해지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집에 거하는 사람들의 모든 죄, 불순종을 회개하고, 우리의 부정함을 씻어주시는 예수님의 보혈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임재로 덧입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부 활동이 많이 축소되는 이 시즌, 우리 모두 보다 가정을 돌아봅시다. 집안을 보다 청결하게 하고, 가정에서 예배를  회복하며 기도의 단을 세움으로 우리 가정을 영육간에 정결하게  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 가득한 가정으로 회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가정이 살아나면 나라가 살아날 것입니다.



 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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