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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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Reopening 시즌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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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0-05-20 15:23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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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Reopening 시즌을 맞이하며


 미국 CDC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5/20을 기하여 미국의 모든 주가 조심스럽게 리오프닝을 결정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곳 북버지니아는 5/28로 연기되었지만 버지니아 다른 지역은 5/15 부터 미용실, 식당, 교회 등이 50% 이하 커페시티, 마스크 사용, 6 feet 거리두기 등을 지키는 전제로  오프닝이 허용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한 회복으로 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리오프닝 소식은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속히 이 전염병이 종식되어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사야 강해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바로 이런 시즌에 더욱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장부터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주변국가 10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22장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메시지입니다. 이사야는 예루살렘을 환상(비젼)의 골짜기라 부릅니다.  예루살렘은 본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를 많이 받았고, 하나님의 영원한 비전이 있는 비전의 성읍입니다. 보통 시온산 등으로 불리었는데 예루살렘을 환상의 골짜기라 부른 이유는 아마도 죄악으로 인하여 심판받는 예루살렘의 운명을 함축한다고 대부분의 주석서들은 보고 있습니다. 22 장의 예언은 일차적으로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BC 701)을 의미하지만 궁국적으로는 BC 587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공격으로 인한 유다의 멸망을 예견하는 메시지입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유다를 공격하였을 때,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였습니다. (사 36:1) 그러나 히스기야 왕이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그 때 마침 애굽군이 앗수르를 습격한다는 소식이 외서 앗수르는 급히 군대를 돌려 돌아감으로써 예루살렘은 멸망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주민의 2/3가 죽거나 포로로 잡혀가는 수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전쟁은 종식되었고, 다시 예루살렘에는 평화가 찾아온 것 같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묵상하며 마치 지금의 미국이나 한국, 유럽의 상황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 기세가 주춤하며 사람들은 정상적인 생업으로 돌아가는 기대가 가득한 때이지요. 

 이 때 유다는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사 22:8-11, 그들은 무기를 점검하고, 무너진 다윗 성을 복구하고자 가옥들을 헐어 성벽을 쌓으며 예루살렘 수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저수지를 만드는 등, 전쟁의 폐허를 복구하고 다가올 또 다른 전쟁을 대비하고자 열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간적 노력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사 22:11-13)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이 모든 아픔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공경하며 진심되게 회개하도록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먹고 마시고 쾌락에 젖어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약 120 년 후, 유다는 더 무서운 바벨론의 공격가운데 멸망하였습니다. 

 지금 리오프닝을 맞이하는 이 세상도 유사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백신 개발, 방역 강화에 힘쓰고 집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먹고 마십니다. 누구도 진지하게 그 무서운 전염병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마음을 다해 회개하고 하나님을 구하는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서히 회복되는 것 처럼 보이는 이 시기가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회들은 영적 각성, 회개를 동반하는 부흥을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이 세대의 죄악을 깊이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겠습니다. 



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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