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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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부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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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7-07 11:35 조회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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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25 장부터 31 장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성막과 제사에 대한 규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돌연 32 장 소위 이스라엘 백성들의 금송아지 예배 사건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33 장 모세의 중보를 통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어지고, 다시 34장 두번째 증거판이 마련되고, 35장 백성들이 예물을 가져오며, 36장 실제로 성막 건축이 시작됩니다. 즉 구약 예배의 핵심을 가르치는 본문 가운데 금송아지 예배 사건이 삽입된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면서 광야의 이스라엘 벡성들처럼 금송아지를 예배할 수 있다는 경고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예배하면서 자신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철저하게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치 성막 건축을 위해 하나님께 예물 드리듯, 백성들은 아론에게 금송아지 만들 예물을 주었고, 아론은 여호와의 절일을 공포하고, 백성들은 금송아지 앞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기다리기에 지쳤고, 그래서 광야에서 자기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해 줄 신을 찾다가 금송아지를 만들고,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하나님이라고 예배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이나 상황에 들어맞는 하나님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상숭배를 보시며 격노하셨고, 결과적으로 원수에게는 조롱거리가 되었고 백성3000명이 죽임 당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요? 우리 또한 자기의 기호, 생각, 상황에 맞는 그럴듯한 금송아지 하나님을 만들어놓고, 그 우상을 위해 자기들의 물질과 시간과 정성을 쏟으며 스스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하지는 않을까요? 사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자아의 만족이나 자기 성취, 세상적 명예와 물질을 추구하는 자들이 적지 않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 섬기다 자존심 상하는 사건 생기면 미련없이 교회를 떠나는 분들, 스테이지 위에서 찬양 인도하고 악기 연주할 때에는 가장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회중 가운데 예배드릴 때에는 전혀 예배에 흥미가 없는 분들, 자기가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역에만 관심을 가지는 분들, 자아 만족을 위하여 설교하고 목회하는 목회자, 다 자아라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예배자들 입니다. 한마디로 금송아지 예배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가 존중받고, 자아를 만족시키는 예배 입니다. 모세가 가르쳐준 성막 예배는 크게 성막 뜰, 성소, 지성소로 나뉩니다. 지성소 예배는 후에 다윗의 장막 예배로 클로즈업 되듯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드리는 예배, 천상의 예배를 반영합니다.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는 성막 뜰 제단을 통과하고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듯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으며 진실한 회개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아를 깨뜨리는 십자가없이 우리는 결코 지성소에서 하늘 문이 열리는 예배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1989년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150만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귀환을 준비하는데 귀하게 쓰임받았던 Steve Lightle 이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무장되기 전 어느 날 금식 중, 손에 도끼를 들고 서신 예수님을 인카운터 합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흉칙한 무엇인가를 손에 들고 나타나셨습니다. 너무 끔찍해 그는 비명을 지릅니다. “주님, 도대체 그것이 무엇입니까?” “네 마음이다.” 주님, 도저히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도 도저히 견딜 수 없구나.” “이것은 네 안의 교만이다.“ 말씀하시며 그 뿌리에 도끼를 대셨고 그 순간, 그의 옛자아가 문자적으로 죽는 체험을 하는데 너무나 크게 비명을 질러 누군가 옆에 있었더라면 그가 살인 당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차례 차례 자아의 각종 뿌리들에 도끼를 대셨고 그 때마다 그는 큰 아픔을 느끼며 죽어갔는데 그 체험 이후, 스티브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거듭나 하나님의 큰 능력에 붙들려 쓰임받게 됩니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불사르고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로 마시게 했습니다. 제 안에도 도사리고 있는 이 흉측한 금송아지 자아와 교만을 이렇게 철저히 부술 것을 결심합니다. 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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